▶ 테슬라의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정부 승인받아
머지않아 워싱턴과 뉴욕을 30분만에 오고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비즈니즈 저널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달 탐사 계획 등으로 우주를 향한 꿈을 펼쳐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DC~볼티모어~필라델피아~뉴욕시를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인 시속 700마일로 29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열차 건설 계획인 ‘하이퍼루프(Hyperloop)’에 대해 정부 당국의 구두 승인을 받았다.
머스크는 각 도시에서는 열차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12개의 엘리베이터 출입구가 설치될 것이라는 구상까지 내놨다. 그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공식 허가를 얻으려면 아직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조속한 시일내 이뤄질 것이다”며 “변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지역과 연방 대표자로 뽑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지하에 진공 튜브를 설치하고 자기부상 방식으로 달리는 교통수단으로, 진공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마찰이 발생하지 않아 비행기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 개념은 2013년 처음 제시된 후 네바다 주에서 시험 주행을 실시하는 등 대도시간 교통체증 없는 신속한 이동수단 현실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한편 하이퍼루프 관련 기술 자체가 아직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등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볼티모어와 워싱턴DC를 시속 350마일로 15분 만에 주파하는 자기 부상 열차 도입 프로젝트도 메릴랜드 주정부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지난해 8월 일본 정부와 자기부상열차 건설 연구계약을 맺는 한편, 이 프로젝트를 위해 1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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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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