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예술축제, ‘아트스케이프’ 개막
▶ 대형 설치미술·음악콘서트·연극 등
21일~23일까지 35만명 참가 예상
볼티모어 일대가 화려한 ‘예술의 전당’으로 변신한다.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하는 자유예술축제인 ‘아트스케이프(Artscape)’가 오늘부터 23일(일)까지 마운트 로얄 애비뉴와 커시드럴 스트릿, 챨스 스트릿, 볼턴 힐 및 스테이션 노스 아츠 앤 인바이런먼트 디스트릭 등 메릴랜드 예술대학(MICA)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행사는 ‘모험(Adeventure)’을 주제로 무료 댄스파티와 오페라, 연극, 필름, 실험 음악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행위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대형 설치미술품들이 전시된다.
또 100여명의 미술가와 패션, 디자이너, 공예 전문가, 비주얼 아트 전시회를 비롯해 야외 라이브 콘서트 등이 열리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푸드 코트 등도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무료 예술 축제에 최대 35만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행사는 더 풍성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흥미롭고 신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웹사이트(www.artscap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아트스케이프’ 축제의 주요 행사.
▲ 예술 자동차(Art Cars) 퍼레이드
각종 클래식 자동차들이 22일(토) 오전 11시 아메리칸 시각 미술 박물관(American Visionary Art Museum)에 모여 로얄 애비뉴를 시작으로 팬 스테이션 옆 찰스 스트리트까지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트 설치(Art Installation)
도심가운데 찰스 스트릿 트레일을 따라가면 다양한 조각품을 비롯한 대형 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감상하며 아티스트들의 특이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탁 트인 야외 공간에는 캠프를 테마로 한 시각 예술과 공연 예술 공연도 진행된다.
▲리릭(Lyric) 댄스
22일(토)과 23일(일)에는 드럼 연주와 노래에 정교한 발놀림과 리듬감 넘치는 전통 아르헨티나 댄스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캠프 NASA
우주여행을 떠난 것 같은 국제 우주 정거장 시뮬레이션. 달 체험, 우주비행사 훈련 등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실습 활동도 무료로 제공한다.
▲메스 홀(Mess Hall)
각종 문화 예술 단체에서 요리, 예술, 캠프를 비롯한 야외 관련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공연장이 준비된다. 또 지역 맥주 양조장에서 100% 현지 맥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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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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