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일주일에 1시간씩 노인과 말벗되기^애로사항 청취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파랑새 서비스’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 파랑새 서비스는 훈련받은 자원 봉사자들이 독거 어르신이나 양로원을 방문, 한인 노인들의 말벗이 돼주고 영어가 불편한 한인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시설 담당자에게 대신 전달해 주며, 필요한 경우 복지센터의 소셜워커와 연결 시켜주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진 도허티 파랑새 서비스 코디네이터의 지휘 아래 애난데일 소재 리우드 너싱 홈을 비롯 골든 리빙, 알링턴 소재 체리데일 양로원 등에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현재 액티브하게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는 7명, 서비스 받기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많은데 봉사자가 부족한 현실이다.
한표욱 담당자는 “일주일에 1시간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릴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파랑새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의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년 이상 파랑새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한 봉사자는 “처음에는 우리 얼굴도 몰라보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우리가 가면 너무 반가워 한다”며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힘든 일은 없는지 살펴드리는 일이 참 보람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한국 어린이 동요교실(대표 이재남·김보희)과 협력, 버지니아 소재 시니어 센터들을 방문, 한국 전래 동화를 극본으로 하는 뮤지컬 ‘방구쟁이 며느리’를 공연했다. 김보희 대표는 “복지센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어르신들에게 선보이며 잠시나마 그분들에게 삶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뮤지컬 ‘방구쟁이 며느리’에는 6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학생 20여명이 참여했다. 문의 (703)354-6345 한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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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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