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월드옥타 미주경제인 대회 개막식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7 월드옥타 미주경제인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워싱턴에서 개최됐다.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박기출)가 주최하고 워싱턴지회(회장 폴라 박)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 전역과 한국, 캐나다, 중남미 지역의 한인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 활발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회 중에는 특별히 경기도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실리콘벨리 프로젝트’와 관련 월드 옥타와 고양시 간의 투자협약서가 체결됐다.
또 한국의 지자체 및 기업전시 상담회, 수출입 물류관련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워싱턴의 동해무역과 일본국제무역, 한스여행사와 일본 에이산 면세점, 리브라더스와 고성군 특산물 업체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폴라 박 워싱턴지회장은 개막식에서 “20년 역사의 워싱턴한인무역협회가 최초로 미주경제인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전 세계의 무역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 행사가 한미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월드옥타는 해외 한인경제 네트워크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2003년부터 추진해온 차세대 무역스쿨에서 성장한 옥타 한인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 경제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국회의원(해외동포무역 경제포럼 대표의원)은 “특정경제 단체를 국회에서 지원하고 국가 예산이 공식 배정되는 단체는 월드옥타가 유일하다”며 “월드옥타를 더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한인 경제인들에 대한 지원방안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임창빈 창텍스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 황원균 평통회장, 김동기 총영사,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공, VA), 최성 고양시장 등이 축사했다. 또한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 존 유 워싱턴 캐그로 회장, 이요섭 인터네셔널 캐그로 회장 당선인, 김덕춘 하워드한인회장,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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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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