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민 (왼쪽 두 번째)씨와 판 프로젝트 멤버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피리연주자인 가민과 아시아 전통악기 아티스트들을 초청한 ‘가민과 판 프로젝트’ 공연을 주최한다.
오는 14일(금) 오후 7시 워싱턴 DC 소재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릴 연주회에서 가민 씨를 포함한 5인의 아시안(한국, 중국, 일본) 악기 연주자들은 산조, 시나위, 설장고와 태평소 연주, 판소리 등의 전통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리랑’ ‘프리즘’ ‘수군그(Sugungg)’ ‘시산기(Xisanggi)’ 등 아시아 국가의 역사와 전통, 모던함이 녹아 있는 월드 뮤직도 초연된다.
가민(본명 강효선)은 2006년 피리 음반으로는 최초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가민의 마술피리’ 음반을 발매, 2007년 예술평론가 협의회 신인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해석력을 지닌 피리 연주자로 국내외, 동서양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 국악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국립국악원악단의 부수석단원을 역임한 후 2010년부터 전통악기 피리를 들고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꿈꾸며 뉴욕, 캐나다 등 세계 10여개국에서 공연했다. 판 프로젝트 멤버로는 가민(피리, 생황, 태평소 연주자), 심운정(장구, 북), 일본인 연주자 가오루 와타나베(일본 시노부, 노칸 플롯, 타이코 드럼), 제프 로버츠(중국 구진), 왕잉치에(중국 얼루)씨가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한국문화원이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온 스테이지’ 이벤트 네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공연 참가비는 없으나 문화원 홈 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예약을 요한다.
문의 (202)797-6343장소 Arena Stage(The Arlene and Robert Kogod Cradle)
1101 6th St SW, Washington, DC 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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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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