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는 제7대 위임목사에 포항제일교회 이상학(53.사진) 목사를 청빙(請聘)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 뉴스 보도에 의하면 새문안교회는 2일 공동의회를 열어 이 목사를 위임목사로 결정했다.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이상학 목사는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과(M.A.), 장신대 신대원 목회학 석사(M.Div.),조직신학 석사(Th.M.), 에모리 신대원 조직신학 석사(Th.M.)를 거쳐 버클리에 있는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조직신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이상학 목사는 산호세지역에서 얼마간 목회를 했으며 2009년에는 새누리교회 담임 목사 공석시 설교 목사로 말씀을 전하기도 했었다. 또 이 목사는 두레공동체 운동 미주본부장(2008년)으로 동부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두레마을 조성등 사업을 추진했었다.
이상학 목사는 2012년부터 포항제일교회 담임 목회를 하면서 장신대에서 겸임교수로도 사역 중이다.
이 목사는 "새문안교회는 일제 식민지 시대와 군사독재 시대에 민족의 횃불이었다"며 "한국교회의 협소한 복음주의 신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의 새문안교회는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한국 장로교의 모(母)교회'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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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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