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서 헌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워싱턴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 헌화하고 6.25 전쟁때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했다.
문 대통령의 헌화에는 한국전참전용사를 부친으로 둔 마이클 펜스 부통령과 토마스 스티븐스 미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이 함께 했다.
헌화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안호영 주미대사, 표세우 대사관 국방무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유미 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윌리엄 웨버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 피트 세션스 하원 규칙위원장과 피터 로스캄 공화당 하원의원이 함께 했다. 세션스와 로스캄 의원의 부친들도 한국전참전용사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또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당시 희생된 미군 장교의 부인인 마르시아 보니파스 여사, 줄리엔 바렛 여사 등도 함께 했다.
문 대통령, 펜스 부통령, 스티븐스 참전용사협회장의 헌화 후에는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유엔 참전국 20개국의 이름이 불리어졌다.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헌화후 미국과 한국의 한국전참전용사들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 참전용사들에게 악수를 나누며 “한국전에 참전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으로 인사했다.
한국측 참전용사 중에는 손경준 워싱턴6.25참전유공자회장, 우성원 미동부 재향군인회장,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이창복 예비역 육군 준장과 이병희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장 등이 문 대통령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윌리엄 웨버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은 “문 대통령이 헌화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샤프 전 연합사 사령관에게는 “한국에 복무해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