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페어팩스 공립교 학부모담당관 초청 1일 연수회 실시

지난 24일 복지센터가 주최한 ‘1일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복지센터 가정폭력팀 관계자들과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한인 학부모 담당관들. 앞줄 오른쪽이 조지영 사무총장.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지난 24일 복지센터 가정폭력 프로젝트팀과 페어팩스 공립학교(FCPS) 한인 학부모 담당관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등의 이슈를 다룬 ‘1일 연수회(Technical Assistance Training for Underserved Population)’를 주최했다.
버지니아 사회보장국의 그랜트를 받아 마련된 연수회는 두 기관의 상호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한인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제공시 염두에 두어야할 사항들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한인사회 이해 증진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임에는 복지센터 가정폭력팀 사회복지사 4명과 사라 태 씨 등 10명의 페어팩스 공립학교 한인 학부모 담당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가족과 학교 협력’부서에 근무 중인 라빈 헴비 스페셜리스트가 참가했다.
연수회는 버지니아 사회 보장국 내 언더서브드 퍼플레이션(Underserved Population) 아웃리치 전문 컨설턴트인 캐롤리나 바티샤-벨레즈, 퀼린 드류 씨가 사회 정의 측면에서 미국 시스템의 한계와 제약, 소수 민족으로서 겪는 차별,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인들이 언어 장벽, 정보 부족으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으며, 시스템 자체의 문제 외에도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성 정체성 등에 따른 영향력·힘의 차이로 적절한 서비스 및 대우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데 동감했다.
특히 사회 정의 측면에서 가정 폭력 피해자가 주류사회에 속하지 않는 그룹일 때 어려움과 차별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조지영 사무총장은 “가정 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서는 전문적 서비스와 신뢰에 근거한 서비스와의 연결이 요구되기 때문에 복지센터와 FCPS 한인 학부모 담당관의 파트너십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보 공유와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연수 기회 제공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센터 가정폭력 프로그램은 피해자들을 위한 사례 관리, 법률 서비스, 동행 서비스, 임시 거주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스탑 서비스의 개념으로 가정폭력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사회복지, 구직 서비스 및 사회안전망(safety net) 서비스와 연계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703)354-6345 김지혜
(240)683-6663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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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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