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사용 태극기도 전시 도산 기념사업회 주최
▶ 국제학술회의 맞추어 7월 5일 오픈

오는 7월 5일부터 선보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100년 역사 사진전. 사진 윗쪽은 1914년 이래 역대 담임 목사.
1914년 창립된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가 교회창립 103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회 역사 사진전은 신민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여 도산 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가 주최하고 도산학회(회장 윤경로 전 한성대학교 총장) 주관으로 오는 7월 5일(수) 열리는 미주국제학술회의 날자에 맞추어 오픈 한다.
사진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캘리포니아의 농장에서 오랜지를 따는 모습을 그린 데이빗 최의 그림 작품등 도산의 활동을 보여주는 사진이전시된다. 또 도산 안창호의 사촌 동생이었던 안영호와 부인 안 조앤의 사진도 선보인다.
이들부부는 안창호 선생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때마다 그의 가정에 머물러 도산의 나라와 교회 사랑에 큰 영향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영호 선생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8월 15일 광복절에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았다.
부인 안 조앤 여사(1905-1907)는 교회 창립 초기인 1923년부터 1997년 임종할때까지 74년 동안 오클랜드 교회를 74년동안 섬겼으며 자신의 남은 재산을 교회에 기부하여 현재 2층 청년부 예배실을 안 조앤 룸으로 명명하고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시절의 도산 안창호 (앞줄 중앙.1919)
또 이번 사진전에는 1942년 당시 김창수 목사와 교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된다.
오클랜드 국어학교와 ‘대한독립만세’왕관을 쓴 리들리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사진도 전시된다. 그리고 초대 황사용 목사의 순행목회지였던 리들리교회당을 지난 2013년 광복절에 오클랜드교회 교인들이 방문했던 사진도 선보인다.
도산학회의 국제학술회의에 맞추어 열리는 사진전에는 1920년 처음 시작된 다뉴바의 3.1절 기념 퍼레이드 재현, 리들리 한인 이민 역사 기념각,윌로스 독립군 비행학교의 조종사.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골든 게이트 팍에서 열린 기념행사 사진도 있다.
또 교회 100년 역사 사진전에는 사진과 아울러 1927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여선교회 회원들이 손으로 직접 바느질하여 만든 태극기도 선보인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교회 역사 사진전은 7월 5일부터 한달간 열 계획으로 관심있는 동포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교회 주소:737 E17Th St.Oakland.CA 94606전화 (510)451-9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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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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