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PAW, 8월5일 수지 김 추모 음악회

27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 비비안 김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임원진, 음악가들.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음악회가 오는 8월 메릴랜드에서 열린다.
락빌 소재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내 크리거 오디토리엄에서 8월5일(토) 오후 7시 막을 올릴 컨서트는 ‘3 테너스’와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WMWC, 단장 비비안 김), 솔로이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클래식, 오페라 뮤직, 가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레퍼토리가 올려진다.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올해로 17회째. 수익금 전액은 존스 홉킨스 암센터 소아암 연구기금으로 전달된다.
지난 해 까지 총 7만4,500달러를 모금, 암 연구기금과 음악 장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비비안 김 회장은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악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 3 테너스와 함께 하는 음악회가 많은 감동과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 테너스’의 일원인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대)는 “음악회 취지를 듣고 재능 나눔 차원에서 선뜻 결정했다. 음악을 통해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주종식 씨는 “17년간 같은 목적으로 한결같은 음악회를 열어 온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박지은 씨의 솔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윌리암 장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리스트와 쇼팽 곡 연주, 소프라노 제니 장 씨의 독창 ‘콘 테 파르티오(Time to say Good Bye)’ 등에 이어 WMWC의 무대로 이어진다. 20여명의 WMWC 멤버들은 모자르트, 세거 & 포스테의 음악, 시에첸스키의 ‘내 꿈속에’, 정겨운 우리가곡 ‘향수’를 무대에 올린다.
2부 무대는 소프라노 낸시 시모네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헤이워드의 ‘서머타임’ 독창으로 시작된다.
이어 ‘3 테너스(테너 남성원 교수·주종식·신윤수)’가 무대에 올라 버터필드, 김동진의 ‘가고파’,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 베르디, 도니제티의 음악을 솔로로 부른다. 솔로 무대 후 세 명 모두 무대에 올라 라헤르, 덴자 곡을 부른 후 커티스의 ‘돌아오라 소렌토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음악회 티켓은 40달러.
문의 (301)785-8585
napaw@comcast.net,
장소 6125 Montrose Rd.,
Rockville, MD. 20852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