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방미 앞두고 워싱턴서 오찬 기도회
▶ 류응렬 목사등 정·교계 인사들 참여

26일 열린 한·미 지도자 오찬기도회에서 안호영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기독교계와 정계 지도자들이 워싱턴에 모여 양국의 발전과 동맹 강화를 위해 기도했다.
27일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지도자 기도회에는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와 안호영 대사를 비롯해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강장석 MD교협회장, 백신종 벧엘교회 담임목사,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등 한미 정·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132년 전 미국의 선교사가 조선 땅을 찾은 이래 그들의 희생으로 현재 한국은 1,600여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크리스천 국가가 됐다”며 “6.25전쟁의 폐허에서 한국을 도운 미국을 잊지 말아야 하고 특히 시작되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관계가 굳건해 지도록 기도해야할 것”이라고 축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전도한 것으로 알려져진 폴라 화이트 목사는 설교에서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며 “죄악의 세력이 지배하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은 오직 기도임을 알고 이 땅의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안호영 대사도 “냉전의 시대를 지나간 25년 뒤 한미양국은 이제 경제 안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한·미 양국의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결과를 얻도록 기도해달라”고 인사했다.
기도회 참석 한인 교계 지도자들도 한 목소리로 양국 발전과 미래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밝혔다.
이동원(한국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시기 전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한국을 기도 위에 세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도 “하나님의 확실한 축복의 통로는 기도임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이 기도회를 통해 한·미 양국이 하나님의 축복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는 ▲북한의 핵문제 ▲한미동맹 및 정상회담 ▲세계 평화와 테러종식 ▲세계 선교의 제목의 특별기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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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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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수고들 마십시요. 곧 햇볓정책 복수극아 한국에서 일어날테니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