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요섭 전 KAGRO회장, 편지보내기 등 관심 촉구
오는 30일 제막을 앞둔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극우세력들의 조직적 방해<본보 23일자 A6면 보도>와 관련, 한인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주 일본 총영사는 브룩헤이븐시의 존 언스트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녀상 건립에 강력한 항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또 지역 주민을 선동해 소년상 건립을 반대하는 민원을 내도록 유도하기까지 했다는 것.
이요섭 워싱턴 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전 회장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일본의 방해 공작에 맞서 한인사회도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브룩헤이브 시장과 시의회에 소녀상 건립 찬성과 지지의 목소리를 전하자”고 말했다.
이요섭 회장은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이 애틀란타 식품주류상 협회장이라서 연락을 받게 됐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녀상 웹사이트(www.ygpm.org/letters)를 들어가면 시장 시의원에게 보낼 편지가 뜬다. 또다른 웹사이트(www.atlantaradiokorea.com)를 들어가도 샘플편지가 뜬다. 편지를 보낼 주소는 mayorandcouncil@brookhavenga.gov이다.
한편 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열리며 위안부 피해이자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인 강일출 할머니와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 부부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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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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