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차관급에 9명 포진
▶ 임종석 비서실장·정의용 안보실장·김부겸 장관 등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종석, 정의용, 윤영찬, 서훈, 서동구, 김부겸, 임성남, 김외숙, 이인호 씨. (직함 생략)
대사관 공·참사에 대학 연구원·대학원 졸업 등 인연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워싱턴 출신 인사들이 다수가 포진하면서 한인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함에 따라 지금까지 54명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내정 또는 임명됐다. 이중 학교나 직장 관계로 워싱턴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만 해도 현재까지 9명이나 된다.
청와대의 경우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있으며 정부에는 국정원의 서훈 원장과 서동구 1차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김외숙 법제처장, 이인호 산업통상부 차관 등이 대표적인 워싱턴 출신 인사다.
임종석 비서실장(51)은 한양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연합회(전대협) 의장을 지낸 대표적인 학생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임 실장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아쉽게 낙선한 후 도미해 조지타운대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으로 있었다.
정의용 안보실장(71)은 외교관 출신으로 1986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워싱턴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2년여는 주미대사관 경제통상담당 공사로 재직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53)은 2008년 네이버(NHN)에 입사해 부사장까지 지냈으며 2005년부터 1년간 존스합킨스대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워싱턴에 체류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에 임명된 서훈(63) 이화여대 교수는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때 막후 주역을 맡았다.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브루킹스연구소 리서치 펠로를 지내며 워싱턴과 인연을 맺었다.
국가정보원에서 해외 및 대북 정보를 총괄하는 1차장에 발탁된 서동구(62) 주 파키스탄 대사도 워싱턴에서 두 차례나 근무했다. 2000년대 중반 주미대사관에서 참사관을 지내다 얼마 뒤 정무2공사를 역임했다. 당시 조지워싱턴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60)은 경기 군포에서 3선 의원을 지내다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대구에서 출마했다 낙선한 후 워싱턴에 왔다. 2013년 중반부터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존스합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6개월간 학업을 연마한 후 귀국해 대구시장에 출마했다. 워싱턴 체류 당시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인사회와 교분을 가졌다.
임성남(59) 외교부 1차관은 외시 14회로 입부한 뒤 두 차례나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북미라인 외교관이다. 1988년 주미대사관 2등 서기관에 이어 2002년부터 참사관으로 다시 근무했다.
김외숙 법제처장(50)은 사법연수원 21기로 한국 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4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UVA(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55)은 몇 년 전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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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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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기사라고 쓰나. 6개월 방문이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 그정도면 겨우 아이가 걸음마도 못할단계지, 아따 큰인연이네,
우리모두 이웃사촌 잘 봐주기 있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