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미주체전 2박3일 열전 돌입…워싱턴팀 10개 종목 출전

달라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워싱턴대표팀 선수들이 개막식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주한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 19회 달라스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체전)가 16일 개막, 2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체전에는 30개 지역에서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1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워싱턴선수단(단장 윤지희)은 10개 종목에 103명(선수 89명, 임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메릴랜드선수단은 축구(선수 37명, 임원 3명)와 탁구(5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 개최지인 달라스는 450명, 휴스턴 300명, 뉴욕 220명, 시카고 180명, LA 160명, 시애틀 140명, 오렌지카운티와 애틀란타에서 각 11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날 저녁 달라스 소재 어빙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낭독하고 “체전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자”는 내용의 안호영 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9회를 맞는 미주체전이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최대 축제로 발전했다”면서 “이 축제가 한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산교육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전미주 한인체육대회는 동포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스포츠 축제”이라면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를 통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있는 동포가 모두 모여 화합을 도모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조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느끼게 하며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격려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이번 체전은 한인 후손들이 정체성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체육회 관계자들과 선수들, 그리고 응원하기 위해 멀리서 온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경호 대회장 및 장덕환 조직위원장은 25개 지회에서 추천받은 30명의 학생선수들에게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했다.
개막식은 개막 선언, 선수단 입장, 달라스 숨예술단의 축하공연,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의 환영사, 매스터코랄합창단의 축하공연, 박부연 달라스 전 체육회장의 체육헌장 낭독, 선수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특별공연에서는 태권도 시범, 북드럼 공연, K-POP, 선수단 장기자랑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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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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