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회장에 고대현·이윤보씨 등 4-5명 거론
▶ K씨등 새 인물 낙점 가능성도…위원수도 늘어날듯
한국 사무처장 임명으로 인선작업에 가속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9일 임명되면서 제18기 평통 구성작업이 가속도를 내게 됐다.
평통자문위원 인선작업은 워싱턴 추천위원회가 지난 4월 구성돼 이미 후보자 추천이 5월 중순에 완료됐지만 5월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최종 인선은 미뤄져 왔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평통 사무처장을 임명함에 따라 7월 출범 예정인 평통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워싱턴을 비롯한 해외 자문위원 인선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말경에는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워싱턴에 배정된 18기 정원은 110명이나 자문위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평통의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정부가 바뀌면 평통 사무처에서 추가로 인선을 해서 명단을 내려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15-20명가량의 자문위원이 추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을 비롯한 평통 회장 인선도 이르면 다음 주에는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출범 일정에 맞추려면 준비절차상 다음 주에는 결정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워싱턴 평통 회장으로는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 현 평통의 이윤보 수석부회장, 스티브 리 간사와 함께 허인욱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새 정부의 평화통일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K씨 임명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진보진영에서는 S씨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원균 현 평통 회장은 “회장 후보에 대해선 평통 사무처에서도 아직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로 아마 청와대에서 결정해 내려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 평통 사무처장이 결정된 만큼 아마 다음 주 후반쯤에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워싱턴 평통 회장은 그동안 총영사관에서 2-3명을 추천해 한국 평통 사무처에 보내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선 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번에는 공관 추천절차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평통이 무얼 한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