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 자매도시 고양시 방문

필리스 랜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이 고양국제고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를 방문했다. 필리스 랜달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비롯해 최응길 태권도 관장 등 4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최성 고양시장과 양 도시의 주요 관심사인 스마트시티 및 창조적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은 또 고양시의 안전, 교통, 교육 분야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돌아보고 라우든 카운티의 그림책을 기증하는 ‘글로벌 그림책 나눔 1촌 맺기’ 기증식을 개최하는 등 양 도시 간 우호와 이해를 다지는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고양시민안전센터 시찰 시에는 고양시가 어린이와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안전지키미’ 서비스와 관련해 여러 질문을 쏟아내며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필리스 랜달 의장이 고양국제고를 방문해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역량’이라는 주제로 4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고양시의 학생들이 자매결연도시를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성사된 교류 프로그램이다.
필리스 랜달 의장은 “해마다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고양시는 꽃의 도시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국제평화와 문화의 도시”라며 “앞으로도 행정, 문화, 교육, 차세대 등 고양시와 더 활발한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성 시장은 “미국 최고의 도시인 라우든 카운티와 스마트시티, 창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양시와 라우든 카운티가 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은 고양시 방문에 앞서 강릉시를 방문해 우호협력관계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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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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