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에릭 서)가 올해는 60여명에게 12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릭 서 회장은 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60여명의 학생들에게는 12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장학금을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은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할 수 있다. 접수는 지난 4월 1일 시작됐으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는 58명(고등학생 10명,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5명 포함)에게 11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소한 한명에게는 수퍼장학금(5,000달러 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학생들에게는 보통 2,000달러, 고등학생들에게는 500달러가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한인 학생으로 대학 또는 대학원생의 경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웨스트버지니아, 델라웨어,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 등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이 확정된 상태여야 한다.
고등학생은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소재 학교 재학생이며 각 분야 특기자로 GPA 3.0 이상이어야 한다.
서 회장은 “한미장학재단은 장학금 수혜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갖길 바란다”면서 “올해부터는 장학금 신청자가 학교 이메일과 함께 개인 이메일도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통지일은 8월 중이며 장학금 시상식은 9월 23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웨스트 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발족된 한미장학재단은 전국에 7개 지부를 두고 있다.
문의 (571) 730-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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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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