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사랑의 캠프’
▶ 밀알선교단 29일~7월1일 개최… 봉사자 모집도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데이빗 류(오른쪽부터) 디렉터와 이승연, 이천영 교사가 올해 사랑의 캠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 생활을 통해 더욱 가까이 교감하교 교류하는 ‘사랑의 캠프’ 행사가 열린다.
남가주 밀알선교단은 오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베이커스필드 메리어트 호텔(801 Truxtun Ave, Bakersfield)에서 2박3일간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제19회 사랑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캠프는 남가주 밀알선교단에서 매년 발달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떠나는 여름 캠프로 발달장애인들이 가장 기대하고 가고 싶어하는 큰 행사라고 밀알선교단 측은 설명했다.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데이빗 류 디렉터는 “발달장애인들이 가장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 또한 준비를 알차게 했고 프롬, 춤 강연, 바베큐 파티 및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어찌보면 유일한 행사이니만큼 우리 모두에게 뜻깊은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어느덧 6년째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랑의교실 이승연 교사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지원할때 발달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하지만 정작 2박3일을 지내다 보면 얻는 것이 더 많다”며 “그들과 함께 2박3일간 지내면서 더 깊이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편견도 바꾸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의 자원봉사 신청을 독려했다.
제19회 사랑의캠프는 홀리 스웩(Holly Swag)이라는 테마를 설정했으며 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스태프를 포함한 약 45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청소년그룹과 성인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에 맞는 행사와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남가주 밀알선교단은 사랑의 캠프를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9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시간에 걸친 사전교육(6월10일)과 워크샵(6월24일)에 필히 참석해야 한다. 참가비는 180달러이며 신청 마감은 6월15일까지다. 문의 (562)22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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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 데이빗 류(오른쪽부터) 디렉터와 이승연, 이천영 교사가 올해 사랑의 캠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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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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