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아시안민주당 만찬행사에 한인들 30여명 참석

김영천 회장 등 한인들이 내달 13일 버지니아 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랠프 노샴 부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월 아시안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버지니아 아시안 민주당이 마련한 만찬행사에 한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버지니아 라슬린 소재 차이나 가든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인으로는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 이경석 미국 한인정부조달협회장,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오수경 미주한인봉사협의회 워싱턴 지부장, 이현정 버지니아 아시안 민주당 부의장,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이사장 등 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축하하고 한인 등 아태계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내달 13일로 예정된 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는 특히 VA 주지사에 출마한 랠프 노샴 부지사, 탐 페리엘로 전 연방하원의원, 부지사에 출마한 저스틴 페어팩스 후보, 수잔 플랫 후보 등 정치인들이 참석, 지지를 촉구했다.
또 베트남계로 주하원 42지구에서 출마한 캐시 트랜 후보를 포함한 주하원의원 후보와 내년에 연방하원 10지구의 바바라 캄스탁 의원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 등도 참석했다.
랠프 노샴 부지사와 탐 페리엘로 전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연방하원에서 아시안 코커스 의장으로 있는 중국계의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축사를 통해 “연방의회에서 아시아계가 약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선거를 통해 연방의원의 수는 13명에서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3명은 연방 상원의원”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태계 연방 상·하원의원의 수는 총 16명이며 투표권이 없는 아메리칸 사모아와 노던 마리아나 아일랜드를 포함하면 총 18명이다.
인도계로 지난해 선거에서 당선된 라자 크리샤나무어디(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은 “미국인을 미국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자유 등의 미국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지 생김새 때문이나 종교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이민자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또 지난해 대선기간 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조 몬태노(팀 케인 연방상원의원 보좌관)를 기념하는 시상식도 있었다.
제 1회 조 몬태노 커뮤니티 참여상은 중국계의 크리스토퍼 루 전 노동부 부장관과 지닛 리셀 매나사스 파크 시장이 받았다.
마크 김 주하원의원은 “조 몬태노가 원하는 공평한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모두 참여해야 한다”면서 “그는 비록 우리와 함께 하고 있지만 조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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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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