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제 참석자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제가 21일 열렸다.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이하 사사세)이 페어팩스 소재 수도장로교회에서 주최한 행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헌화와 묵념, 추모사 및 영상 상영, ‘제 3기 민주정부를 위한 나의 입장’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사사세 이기창 대표는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따르기 위해 워싱턴 한인들이 모여 지난 8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해 왔다”며 “이 자리를 통해 그의 깨어있는 시민정신, 김대중의 행동하는 양심의 정신을 기리고 이제 새 시대를 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축하하자”고 인사했다.
조명철 목사(수도장로교회)는 추모사를 통해 “당시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가 충격이었지만 그의 죽음은 결국 민주주의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며 “사사세는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순수와 진실의 마음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려 애쓰셨고 진정성 있는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광주시민들이 포용과 통합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말씀하셨듯이 의견이 다를 지라도 한인사회가 서로 한 마음으로 뭉쳐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실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모 판소리 순서로 강창구 전 사사세 대표가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 사사세 정기 총회에서는 제 9기 대표로 이기창 현 대표를 1년 연임하기로 확정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기점으로 민주동지회(회장 김재숙)와의 통합 추진여부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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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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