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MD한인회 ‘아리랑 코리아 페스티벌’성황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남부메릴랜드한인회와 한미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20일 제 12회 아태문화 축전 ‘2017 아리랑 코리아 페스티벌’에서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의 박춘맹 수석과 정주희·임서연 씨가 판소리를 통해 춘향가를 선보이고 있다.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남부메릴랜드한인회와 한미문화예술재단이 20일 제 12회 아태문화 축전 ‘2017 아리랑 코리아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미간 우호를 증진시켰다.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도프 소재 그레이터 월도프 제이시스(Greater Waldorf Jaycees) 커뮤니티 센터에서 디너 만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의 박춘맹 수석과 정주희·임서연 씨는 판소리를 통해 춘향가를 선보였다. 박춘맹 수석은 이도령, 임서연 씨는 춘향이 역할을 했고 정주희 씨는 북을 두드리며 흥을 돋웠다.
플로리다 템파에서 온 소희 윌슨 씨는 한국무용을 선보였고 주상희 씨가 이끄는 공연팀 ‘징검다리’ 는 북연주를 통해 한국의 북소리를 알렸다.
한국에서 온 피아니스트 이호연 씨는 워싱턴 지역 피아니스트 이보라 씨와 함께 한 피아노로 아리랑 모음곡(진도 아리랑, 문경새재, 밀양 아리랑)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한민화의 캐티 오 작가와 김현정 조각가, 동양화의 권효빈 동양화가는 작품을 전시하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은애 씨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김명옥 씨는 종이접기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 궁중의상 입어 보기 코너도 마련됐다.
10여명으로 구성된 미국 오케스트라는 ‘베사메무쵸’ 등을 연주했고 한국 공연자들은 미국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주상희 씨가 이끄는 공연팀 ‘징검다리’ 가 북연주를 하고 있다.
이태미 남부MD한인회장 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플로리다, 라스베가스, 뉴욕, 버지니아 등에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아태문화축전을 위해 참가해 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워싱턴총영사는 “아태문화 축전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국 공연 팀과 이번 행사를 기획한 남부메릴랜드한인회와 한미문화예술재단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런 문화행사를 통해 한미간 우애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대부분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김인덕 수도권MD한인회장, 최정근 MD상록회장, 폴라 박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 등 단체장들과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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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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