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줄
▶ 화합과 일상의 행복 기원하는

이지영, 이보라, 이호연, 권요한(왼쪽부터).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이보라 씨 등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꾸미는 ‘화합의 손길: 댄싱 피아노(United Hands: dancing piano)’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26일(금) 저녁 7시, 페어팩스에 소재한 조지 메이슨 대학 내 해리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이지영(이화여대, 이스트만 음대, 신시내티 음대), 이보라(연세대, 신시내티 음대), 이호연(가톨릭음대), 권요안(줄리아드 예비학교, 메네스 음대)씨가 참여한다.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이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모차르트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비롯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2번’, 라흐마니노프의 ‘스윗 2번(Suite No. 2 Op.17),’ 비제의 카르멘 중 판타지 테마를 윌버그가 편곡한 곡을 연주한다. 특히 2부 무대의 막을 올릴 ‘아리랑’(이영조 작곡)은 2대의 피아노(이보라, 이호연)와 국악인 주상희 씨의 장고 연주 콜라보로 준비된다. 이보라 씨는 “4명의 관록 있는 피아니스트들이 세계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뜻에서 ‘화합의 손길’, 일상에서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댄싱 피아노’라는 타이틀을 부쳐 공연을 갖게 됐다”며 “특히 한인들의 혼과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두 대의 피아노와 국악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주하는 것은 미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패스웨이 파운데이션(Pathway Foundation )주관, 한국일보와 한미문화예술재단이 특별후원 한다. 패스웨이 파운데이션의 조셉 김 대표는 “이번 ‘춤추는 피아노’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2명의 4핸즈(hands), 4명의 8핸즈(hands) 연주도 흥미롭지만, 피아노와 장고의 유니크한 조화로 들려줄 ‘아리랑’ 연주가 크게 기대 된다”고 말했다. 패스웨이 파운데이션은 전문 음악가들에게 연주기회를 마련해 주며 클래식 음악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연주회는 9번째 아티스트 콘서트 시리즈로 마련됐다. 입장 티켓은 20달러, 학생은 10달러(7세 이하는 무료).
한편 조지 메이슨대 공연에 앞서 이보라, 이호연 씨는 오는 20일(토) 한미문화예술재단 주최 제12회 아태문화축전 ‘아리랑 코리아’ 에서 이영조의 ‘아리랑’을 미리 선보인다. 문의 (703)859-6011, jiten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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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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