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교육재단, 내달 통합한국학교 개교 47주년 기념 만찬

애난데일에서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성희 MD 교장(왼쪽부터), 이광자 이사장, 이휘자 부이사장, 한연성 VA 교장이 개교 47주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이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 개교 47주년 기념만찬 행사 및 장학금 수여식을 주최한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 이광자 이사장과 이휘자 부이사장 등은 15일 애난데일 한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뱅큇에 대해 설명했다.
6월4일(일) 오후 5시30분 타이슨스 코너 웨스틴 호텔에서 시작될 행사에서는 페어팩스 출신의 한인 2세인 필립 정 변호사(30, 듀앤 모리스 국제 로펌 볼티모어 지부 근무)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한인 2세의 정체성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에 대해 연설한다.
이광자 이사장은 “우리 2세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다 해도 외모는 아시안 이다. 이 점을 깨닫게 되는 사춘기에 많은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고민한다”며 “올해는 이사회에서 파격적으로 젊은 한인 2세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한인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동기부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2015년 미국의 권위 있는 ‘올해의 공익 변호사(Pro Bono Attorney of the Year)’상에 이어 지난해 법률 전문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The Daily Record)’가 발표한 ‘촉망받는 20대 변호사 20인’에 선정됐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유니 힉스, 장미 라이더, 박선우 군 등 3명이 선정돼 1천달러-500달러 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최우수 교사상은 김혜정(MD 초등 1반), 양금숙(VA 한국교과 과정반) 씨가 받는다.
통합한국학교는 버지니아(교장 한연성)와 메릴랜드(교장 추성희) 두 캠퍼스에 300여명의 학생, 30명의 교사진을 두고 민족교육에 정진하고 있다. 이휘자 부이사장은 “통합 한국학교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한국학교로 자격증을 소유한 교사진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캠퍼스는 맥클린 소재 쿠퍼 중학교, 메릴랜드는 락빌 소재 얼 B 우드 중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VA캠퍼스에는 한국교과과정반 이 개설돼 있으며, MD 캠퍼스 고교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에서 외국어 수강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뱅큇 참가비는 150달러.
문의 (240)462-2073, (301)385-3498, (301)768-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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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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