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F-워싱턴 골프대회… 박병훈·홍순옥씨 메달리스트 차지

글로벌 어린이재단 워싱턴지부가 주최한 골프대회 입상자들.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워싱턴 지부(회장 박영숙)가 7일 개최한 골프대회를 통해 1만4,780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메릴랜드 벨츠빌 소재 크로스 크리크 골프 클럽에서 110명의 골퍼가 참석한 가운데 일반조와 여성조로 나눠 캘러웨이 집계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박병훈(남) 씨와 홍순옥(여) 씨가 각각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박병훈 씨는 4 오버파인 74타를 쳤다.
남자조에서는 이 바오로 신부가 1등, 유건희 씨가 2등, 송희구 씨가 3등, 여자조에서는 정글라나 씨가 1등, 이순남 씨가 2등, 이공주 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장타상은 김광진, 여자 장타상은 이희숙 씨, 남자 근접상은 경제범, 여자 근접상은 윤명자 씨가 각각 받았다.
노스 포토맥에 거주하는 이창열 씨는 이날 게임에서 받은 여성용 골퍼백을 경매에 붙여 받은 350달러 전액을 GCF에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영숙 회장은 “골프대회 수익금은 전세계 배고픈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며 “행사 후원기관과 개인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를 돕는 행사에 한인들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서로간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메릴랜드한인회, 워싱턴식품주류상협회, 메릴랜드여성골프협회, 한미여성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했다. 대회장은 이영숙 자문이 맡았다.
1998년 한국 IMF 사태 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 지역 어머니들이 2만달러를 만들어 한국으로 보내면서 창립된 GCF는 지금까지 세계 32개국의 50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355만 달러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연방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비영리단체로 현재 21개 지부에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은 정회원(매달 10달러 이상), 평생회원(1천달러 이상), 후원회원, 운영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회비는 100% 불우아동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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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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