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VA지역 최다 가입 건강보험… 큰 파장 예고
▶ 전문가 “보험료 상승 예상…한인가입자 많아”
건강보험사 ‘이노베이션’이 내년부터 버지니아에서 정부보조혜택을 제공하는 오바마케어 판매를 중지한다.
이노바(INOVA) 병원과 애트나가 파트너십을 통해 만든 이노베이션 건강보험은 북VA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주민들이 가입하고 있어 한인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노베이션 헬스측은 지난 3일 “오바마케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재정적 부담과 오바마케어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이노베이션은 2018년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헬스 측은 이미 버지니아 주정부와 연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개인적으로 연방정부 마켓플레스(www.healthcare. gov)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한 사람한테만 적용된다. 직장을 통해 보험을 구입했거나 정부보조를 받지 않고 이노베이션 보험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을 구입한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노베이션헬스 측은 “2017년도 보험 가입자들은 12월 31일까지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에서 현재 오바마케어에 참여하고 있는 건강보험회사는 카이저퍼머넌테이, 앤떰, 케어퍼스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이다.
오바마케어 공인 에이전트인 김종준 씨(스마트보험 대표)는 “이노베이션 보험이 타 건강보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보험 서비스도 괜찮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 보험에 가입했다”면서 “이노베이션이 내년부터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으면 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오바마케어 공인 에이전트도 “이노베이션은 네트워크 내에 있는 의사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플랜으로 인기가 있었다”면서 “이노베이션이 버지니아에서 오바마케어를 제공하지 않게되면 현재 보다 보험료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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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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