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이 이달 한국의 자매결연 도시들을 찾는다. 필리스 랜달(Phyllis J. Randall)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는 26일 한국으로 출발해 강원도 강릉시와 경기도 고양시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2015년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랜달 의장과 경제개발위원회 담당관, 최응길 태권도 관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강릉시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강릉단오제를 관람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경기들이 열릴 각종 시설들을 둘러보게 된다. 또 최명희 시장과 상호협력 확대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릉시와 라우든 카운티는 2015년 자매결연을 했으며 강릉시의 중학생 30명이 라우든 카운티에서 연수를 하는 등 청소년 교류와 경제협력 등을 해오고 있다.
나흘간의 일정 후에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은 경기도 고양시로 옮겨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관람하고 최성 시장과 양 도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건설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도시는 2011년 11월 최성 시장의 라우든 카운티 방문을 시작으로 교류협력의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2013년 자매결연을 했다.
라우든 카운티와 고양, 강릉시의 자매결연 성사에 앞장섰던 최응길 전 버지니아태권도협회장은 “양 도시들은 형식적인 자매결연이 아니라 청소년과 공무원 교류를 비롯해 실제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라우든 카운티 대표단의 이번 방한이 한미 양국 간의 민간 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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