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영 앙상블 작품
▶ 문화원, 17일 초청공연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17일(수) 오후 7시 DC에 소재한 스튜디오 시어터에서 ‘김지영 앙상블’의 오페라 작품 ‘우리 엄마의 엄마로부터’ 공연을 주최한다.
공연은 작곡가 김지영이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 요요마의 ‘실크로드 앙상블’로부터 위촉받아 작곡한 실내악 ‘밀회(Tryst)’연주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가야금 병창, 오보에, 첼로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연주곡으로 김지영 작곡가가 조선 중기의 문인 송강 정철과 기생 진옥의 시조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오페라 ‘우리 엄마의 엄마로부터’는 2012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로부터 위촉받아 초연된 작품. 한국의 전통을 간직한 할머니와 어머니,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딸과 손녀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여인들의 문화와 세대 간의 차이에서 나오는 갈등을 이해와 사랑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김지영은 연세대 작곡과 졸업 후 인디애나 대학에서 석사, 예일 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에 하버드 대학 연구교수로 작곡과 민족음악을 연구하고 강의했으며, 현재 롱아일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5년 결성된 ‘김지영 앙상블’은 존 스펜서(지휘자), 강효진(가야금), 김하얀(소프라노), 이은주(메조소프라노), 박영경(메조소프라노), 알렉스 보이드(바리톤), 김재욱(클라리넷), 한예진(바이올린), 웨이팅 선(첼로), 코아키 신카이(플릇), 에릭 송(타악기)씨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무료이나 반드시 사전예약(goo.gl/lKYL5Y)을 요한다.
문의 (202)587-6152
munwha15@mofa.go.kr
장소 1501 14th St NW,
Washington, DC 20005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