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물결 김은영 대표가 ‘물건은 생명이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위험수위에 도달한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환경단체인 초록물결(대표 김은영, Green Wave)은 29일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2017 지구의 날 세미나’를 열고 개인 각자가 지구적 시민의식(Global Citizenship)으로 기존의 소비형태를 개혁하는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초록물결의 최상석 신부(성공회워싱턴한인교회)는 “지구적 시민의식이란 상생과 풍성을 지향하는 21세기 삶의 방식”이라며 “풍성한 삶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는 미래 후손들과 지구상의 생명들을 위해 환경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규제 해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지 하루 만에 열린 세미나는 김은영 대표가 주제 강의를 했다.
김 대표는 경제성장을 이유로 빠른 트렌드 변화와 기술개발, 유통을 통해 디자인된 소비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환경악화를 외면한 ‘음모’로 규정하고 이를 방관하는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지구환경을 살릴 방법은 정부와 기업이 아닌 의식 있는 소비(Conscious Consume)를 지향하는 시민이 주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생산부터 제품, 쓰레기 배출 단계를 점차 빠르게 가속화 시키고 있는 현 소비구조를 신 재생에너지 도입 등으로 생태계와 같은 순환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전기자동차와 태양광전지사용에 대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의 세금감면 정책 등과 상호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초록물결 웹사이트의 온라인 장터가 소개됐다.
초록물결은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페어팩스 카운티 도서관 (10360 North St. Fairfax VA)에서 정기모임을 갖는다. 연회비는 20달러.
문의 (202)560-1811
홈페이지 thegreenwav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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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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