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미주교육본부가 개최한 충무공 탄신 472주년 기념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수상학생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에는 한국어부 34명, 영어부 25명 등 총 59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어부에서 23명, 영어부에서 25명이 입상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본부장 이은애)가 지난 28일 충무공 탄신 472주년 기념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영어부에서는 에밀리 홍(레이크 브래덕고 10학년) 양, 한어부에서는 이수영(처칠로드 초등학교 6학년) 양이 각각 1등을 차지했으며 1등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달러가 전달됐다.
이번 대회는 이순신 미주교육본부가 한국 통영 한산대첩 기념사업회(이사장 정동배)와 공동개최했다
애난데일 소재 새한장로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에밀리 홍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공모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내 인생을 비교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이제 이순신 장군은 내 인생의 롤 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이수영 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공모전 참가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백성을 아끼는 리더십과 부모에 효도하는 인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주교육본부에 따르면, 한국어부에 34명 영어부 25명 등 총 59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어부에서 23명, 영어부에서 25명이 입상했다. 총 상금 8,000달러가 이날 수상자들에전달됐다.
이은애 본부장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고 인성교육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갖게 됐다”면서 “이순신문학상 공모전에는 앞으로 외국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민간 친선외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이렇게 청소년들이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을 보니 기쁘다”면서 “이를 가능케 한 한인 지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은 “이순신 문학상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역경을 이겨낸 그의 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홍익인간 정신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상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부 1등 이수영. 2등 남재민, 김연지. 3등 김세윤, 정종호, 이가영, 우태준. 장려상 신동엽, 박민, 홍채록, 한동주, 한지희, 송예영, 레이첼 김, 한정윤, 최장원, 한지혜, 전채리, 송다움, 송채연, 최예원, 김하나. 특별상 홍은채.
영어부 1등 에밀리 홍. 2등 박지원, 주미래, 레이첼 채, 해나 은. 3등 제이딘 스프라들린, 비단 현, 에반스 전, 박찬영, 조영관, 김우찬. 장려상 김도경, 임성윤, 앨빈 김, 정선오, 스텔라 리, 홍두기, 앨리나 리클리, 정다희, 이수지, 진서 다니엘 김, 유니스 최, 하단 현, 레이몬드 리, 이안 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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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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