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맞아 실시되는 재외국민투표가 오늘(25일) 시작돼 오는 4월30일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이번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워싱턴지역 한인 유권자수는 영구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1,415명을 포함 총 6,513명이다. 재외선거 투표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투표 요령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 투표소 위치는 또 투표 시간은.
▶투표소는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한미과학협력센터(1952 Gallows Rd. Suite 330)와 메릴랜드의 콜롬비아 소재 MD한인회(9256 Bendix Rd, #206)에 설치된다.
버지니아 재외투표소만 4월25일~30일 6일간 운영되며, 메릴랜드 투표소는 4월28일~30일까지 사흘간만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요일과 상관없이 오전 8시~오후 5시로 모든 투표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메릴랜드 거주자가 버지니아에서, 또는 버지니아 거주자가 메릴랜드에서 투표할 수 있다. 워싱턴지역 거주자가 투표기간 중 뉴욕 등 재외공관 어디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지참물은.
▶본인의 얼굴사진과 이름, 생년월일이 기재된 신분증이나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들 가운데 하나를 가져가면 된다.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영주권 카드 원본이나 비자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접수증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투표 절차는.
▶투표소에 입장하면 우선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뒤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된다. 이후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에 자신이 지지하는 1인의 후보자를 선택하면 되며,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은 다음 기표소를 나오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양면테이프로 봉해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절차는 끝난다.
-어떤 경우 무효표 처리되나.
▶기표 후 회송용봉투를 봉하지 않은 채로 투표함에 넣거나, 어느 란에도 기표를 하지 않은 경우, 2개 이상 기표를 하는 경우, 선관위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로 기표를 한 경우, 어느 난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 등은 무효 처리된다.
- 셔틀 버스 운행은.
▶총영사관은 투표편의를 제공키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한미과학협력센터 투표소와 실버라인 그린스보로역과 오렌지라인 던로링역 간.
실버라인 그린스보로 역에서는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렌지라인 던로링 역에서는 오전 10시, 정오, 오후 2시, 오후 4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투표기간중 한미과학협력센터 투표소-메트로역 간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문의는 (443)980-01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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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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