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성매매·가정폭력 워크샵…연계기관서 모두 19명 참가

하이디 알바레즈 세이프 센터 디렉터(왼쪽)와 투바 뉴엔 가톨릭 채리티 케이스 매니저(오른쪽)가 성노예 등 인신매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워싱턴 지역 인신매매 관련 비영리 기관 근무자와 경찰 관계자들을 초청해 성매매 등 인신매매와 관련된 교육 워크샵을 주최했다.
복지센터 애난데일 오피스에서 복지센터 주최의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폭력연합회(AAAFA) 미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 개최된 모임에는 베트남 기관인 보트피플 SOS, 아태법률상담센터, 아태 가정폭력 리소스 프로젝트, 타하리 법률센터 등 가정폭력 연계 기관에서 총 19명이 참가했다. 발표자로 나선 워싱턴 가톨릭 채리티의 투바 뉴엔 케이스 매니저와 메릴랜드 대학 산하 ‘인신매매 피해자를 위한 세이프 센터’의 하이디 알바레즈 디렉터는 “인신매매란 강제 노동이나 상업적 성매매를 위해 사람들을 강제적으로 또는 속여서 모집하고, 데려오는 행위를 말한다. 개인 빚이나 불리한 계약서, 물리적 폭력, 여권 빼앗기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를 더욱 옭아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내 인신매매 피해자 중에는 아시안 국적이 가장 많으며 한국 국적의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주로 마사지 샵 등에서 많이 적발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 후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위한 법적인 보호 체계 및 여러 서비스와 지원 방법, 향후 예방과 적절한 조치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DC 경찰국 소속 아시안 담당팀의 니콜 하, 다이앤 브룩 경찰관은 DC지역의 가정폭력 관련 통계를 발표하고 가정폭력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관한 정보와 리소스들을 나눴다. 복지센터는 아시아계 미국인 가정폭력 연합회 모임을 통해 참여 기관의 소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언어와 문화 차이를 갖고 있는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관련 정보와 자원들을 나누며 공조하고 있다. 다음 모임은 6월15일로 예정돼 있으며, 타하리 법률 센터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선다.
문의 (703)354-6345 VA, (240)683 -6663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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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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