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 대선 D-20
▶ 가상 4자대결선 순위 뒤바뀌기도
오는 5월9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여론 지지도 추이가 치열한 혼전 속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대선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지난 17일 시작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5자 대결에서 여전히 ‘2강 3약’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전 조사 결과에 비해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변동하는 등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YTN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7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전국 성인남녀 1,049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37.7%)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4.6%)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5%로 3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3.5%)가 4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3.4%) 5위의 순이었다.
반면 홍준표 후보를 뺀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 39.3% 문재인 후보 38.6%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꼽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 59.3%, 안철수 후보 28.2% 순으로 나타나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2배 높게 나타났다.
국민일보 자회사인 쿠키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5자 대결시 문재인 후보(41.0%)가 안철수 후보(34.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12.0%, 유승민 후보 4.3%, 심상정 후보는 3.3%였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안 후보 44.9%, 문 후보 44.8%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한국시간 18일 대선 후보들의 유세를 보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이 대선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위 사진부터 문재인 후보 유세장에 몰린 전주 시민들, 홍준표 후보의 유세를 보는 부산 시민들, 안철수 후보의 유세장에 모인 대구 시민들의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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