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그로 유홍규 신임회장 취임… “함께 한 14년 결실 맺겠다” 각오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자들이 이임하는 이요섭 회장과 취임하는 유홍규 신임회장과 함께 하고 있다.
유홍규 (미국명 잔 유·47) 씨가 16일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이하 캐그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유 신임회장은 이날 애난데일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난 14년 동안 캐그로와 함께 했다”면서 “제가 협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신임회장은 지난달 12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유 씨는 3세에 도미한 한인 1.5세로 식품주류협회에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DC에서 ‘Riggs Liquor’를 운영하고 있다.
유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DC내 업소 쓰레기 공동처리 등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는 한편 최대한 많은 회원 업소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임하는 이요섭 회장은 “지난 4년동안 식품주류협회를 이끌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협회를 잘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저의 20%의 노력과 여러분들의 80%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은 김기옥 초대회장·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홍진섭 전 회장의 축사, 이요섭 회장의 이임사, 유홍규 신임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옥 초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30년을 맞는 식품주류협회는 전미에 2만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큰 조직으로 장학금 수여식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화합하고 있다”면서 “유홍규 신임회장이 협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식품주류협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남는 수익금을 노인연합회, 장애인협회를 포함해 많은 단체들과 나누는 동포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라면서 “유 신임회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메릴랜드 한인식품주류협회 회장에 취임한 김혁(미국명 도민고 김) 씨도 참석, 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이요섭 전 회장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미주한인식품상총연합회(내셔널 캐그로)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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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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