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알링턴·알렉산드리아 등 북VA지역
▶ 40만달러이하 눈씻고 찾아도 거의 없어
페어팩스와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내 집을 첫 장만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은 14일 ‘첫 구매자, 북VA 주택 시장서 갈수록 차단돼’라는 제하로 10년전 부동산 호황기 때와 같이 현재 이 지역 부동산 시장 강세로 인해 잠재적인 첫 주택 구매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저렴한 가격에 나온 주택 재고가 거의 없고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북VA 부동산협회의 밥 애덤슨 체어맨은 “이 지역은 40만 달러 이하로 매물로 나온 집들이 거의 없어 첫 내집 마련을 앞둔 구매자들이 목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콘라드 대표도 “그동안 집을 살까 말까 망설이던 구매자들이 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주택 구매에 뛰어들고 있어 일부 주택은 구매자들끼리 치열한 경쟁까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15%나 늘면서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북VA에서 거래된 총 주택은 1,779채로 이는 작년 동월의 1,542채보다 237채나 증가했으며 평균 매매 가격도 56만5,964달러로 5.3%나 뛰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싱글 하우스의 평균 매매가격이 77만1,220달러로 1년 전 보다 6.2% 올랐고 타운하우스는 40만7,886달러, 콘도는 31만9,462달러로 상승했다. 또 매매가 이뤄진 주택의 98%가 집 주인이 제시한 가격에서 체결돼 1년 전의 97.2%보다 0.8% 높아졌다.
한편 3월말 현재 매물로 나온 주택은 3,668채로 1년 전의 4,288채에서 620채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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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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