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그린벨트 소재 엘레노어 루즈벨트(이하 ER 고교) 고등학교가 언어·문화 교류를 위해 한국의 학교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레지널드 맥네일 교장은 “2년째 접어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R 고교는 교환학생 추진을 위해 현재 경기도와 전라북도 교육청 등과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이와 관련해 전라북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직접 ER 고교를 방문한다.
한국어 교육담당인 허선 교사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아울러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학생들이 직접 한국 학생들과 어울려 교류하면서 국제화시대 인재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R고교는 지난해 프린스 조지 카운티 공립학교로는 최초로 한국어를 제 2외국어 과목으로 정식 채택했다.
한편 ER 고교에서 13일 열린 ‘제2회 한국문화 축제 ERKR SHOW’<본보 14일자 1면 사진>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한국전통공연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멋을 알렸다.
행사에는 한국어반과 한국문화클럽 소속 70여명 학생들이 준비한 트와이스, 빅뱅, 샤이니 등 인기 아이돌의 케이 팝 댄스가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태권도 시범, 난타, ‘흥부와 놀부’, ‘해와 달 누이’ 전통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와 한국학교 관계자들, 한인단체대표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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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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