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문위원 대폭 교체 예상 속 하마평 무성
▶ 임소정·이윤보·안미영·린다 한 씨 등 물망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이하 평통) 자문위원 추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평통 회장에 누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구성되는 평통자문위원 인선에서 위원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회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더욱 무성한 상황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차기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력 후보자는 최소 4명선.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윤보 현 평통 수석부회장,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대표(전 한인연합회장), 안미영 잠수함연맹 워싱턴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는 6월말로 평통 세 번째 임기를 마치는 이윤보 수석 부회장은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만약 한국에서 평통 회장으로 임명되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평통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안미영 잠수함연맹 회장은 “회장에 임명된다면 최선을 다해 일하겠으며 한미동맹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대표도 “평통 회장이 된다면 보수와 진보를 잘 아우르면서 남북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전했다.
임소정 전 한인연합회장은 “엄마가 이북 출신이라 남북통일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워싱턴 평통 위원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상 밖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평통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5월9일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수 있다는 것.
평통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누가 평통 회장이 될지는 예측 불가능”이라면서 “우선 대통령이 결정돼야 평통 회장이 누가 될지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평통 회장은 일반적으로 총영사관이 2-3명의 인물을 추천, 한국 평통 사무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형식으로 임명된다.
한편 총영사관은 14일 평통위원 추천 작업을 끝내고 17일 추천자를 평통 사무처로 보낼 예정이다.
제18기 워싱턴평통 정원은 110명으로 17기의 118명 중 재임의사를 표시한 66명이 추천되며 나머지 44명은 신청을 받은 인원 중 선별돼 추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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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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