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 절단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규섭 예비역 해군 제독, 프레드 바이어스 전 주한 미해군 사령관, 안미영 회장, 티모시 올리버 사무총장, 김동기 총영사, 송유태 해군무관.
한국의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을 지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가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2일 저녁 타이슨스코너의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안미영 회장은 “잠수함 연맹은 지난 3년간 한국의 해군사관학교 교장과 국방무관초청 강연회, 6.25참전용사를 초청 보은행사, 헤리티지 파운데이션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갖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안보단체로 한미동맹에 앞장서고 한국의 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잠수함 부대 출신인 프레드 바이어스 전 주한 미 해군 사령관(예비역 해군제독)은 특별강연에서 자신의 한국 복무 경험을 소개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어스 전 사령관은 “한국은 1953년 6.25 전쟁이후 황폐했지만 교육에 대한 투자와 기술발전 등으로 지금은 엄청난 발전을 했다”면서 “미국은 동맹인 한국에 안보 우산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미동맹 강화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방패”라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한 잠수함연맹의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표세우 국방무관은 김창훈 공군무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창립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안보관 확립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티모시 올리버 미 잠수함 연맹 사무총장은 “안미명 회장의 리더십으로 잠수함연맹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미 잠수함연맹은 대한민국 잠수함연맹 워싱턴 지회와 함께 일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혁수 대한민국 잠수함연맹회장(예비역 준장)과 빌 메르즈 미 해군 제독도 축전을 통해 잠수함연맹의 창립 3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협회는 최명신 고문과 장인훈 고문은 표창장, 신동영 수석부회장, 김원배 부회장, 정세권 고문, 이희문 자문, 김정환 자문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동영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일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우크라이나,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무관과 김창룡 주미대사관 경무관 및 건 리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 경정도 참석했다.
디딤새 무용단의 개막공연과 심용석 테너의 축하 공연, 케이크 절단 순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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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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