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숏트랙 선수 헤일리 최 양…브랜던 김 군
▶ 포토맥 스케이트클럽 ‘전미 클럽챔피언’뽑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포토맥 스케이트 클럽 선수들.
버지니아의 한인 청소년들이 전미 숏트랙 대회에서 미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지난 17-19일 미시건 주의 미드랜드에서 개최된 ‘2016-17 US Short Track Age Group Nationals’에서 버지니아의 헤일리 최 양(12)과 브랜던 김 군(14)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 모두 포토맥 스케이트클럽 소속 선수들이다.
헤일리 최 양(한국명 최아림)은 여자 주니어 11-12세 부문 333미터, 500미터, 777미터, 1,000미터 경기에서 모두 미국 신기록을 깨면서 우승하며 기염을 토했다.
최 양은 프랭클린 중학교 7학년생으로 페어팩스에 거주하고 있다. 세 차례나 숏트랙 내셔널 챔피언을 차지하고 일반 스케이트 부문에서도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빙상 유망주로 떠올랐다.
브랜던 김 군도 남자 주니어 13-14세 부문 500미터 경기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미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컵을 안았다. 김 군은 현재 500미터, 777미터, 1,000미터, 1,500미터에서 미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군은 페어팩스에 거주하며 토마스 제퍼슨(TJ) 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 중이다.
두 선수를 배출한 포토맥 스케이트 클럽은 이번 대회에 모두 14명을 출전시켰으며 ‘미 전국 클럽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영광도 안았다. 이는 클럽 출전선수들이 얻은 점수를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클럽에 주어지는 것으로 2012년에도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포토맥 스케이트 클럽은 현재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위튼 빙상 경기장과 캐빈 존 빙상 링크에서 연습하고 있다.
선수 지도는 워싱턴 출신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천미터 계주 동메달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500미터 우승자인 사이먼 조(조성문) 헤드코치가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포토맥 클럽에서는 페이스 김 양이 17-29세 부문 2위, 앤드류 김 군이 주니어 남자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선수들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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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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