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스틴 페어팩스 민주 VA부지사 후보
▶ 애난데일서 10년째 거주 한인사회 힘 잘 알아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기회를 갖고, 이민자들이 어디에서 왔건 제대로 교육을 받고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스틴 페어팩스 VA 부지사 민주당 경선 후보(38·사진)는 지난 17일 한인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 자신도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만큼 모든 사람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지사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 버지니아 동부지검의 연방 검사 출신으로 현재 타이슨스 코너 소재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페어팩스 후보는 지난 2013년 버지니아 검찰총장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다가 3% 차이로 마크 헤링 현 검찰총장에 석패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페어팩스 후보는 다양성을 미국의 힘을 보고 있다.
페어팩스 후보는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나도 현재 애난데일에서 10년째 거주하면서 다양성의 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는 힘이 있다. 우리는 다양성을 가져야 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부지사에 당선되면 보다 많은 소수계가 판사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보다 많은 인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VA 부지사 민주당 경선은 6월 13일 실시되며 후보로는 저스틴 페어팩스 후보, 수잔 플랫 후보, 지니 로시 후보가 나선다.
페어팩스 후보는 지난 17일 열린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주최의 성 패트릭스 데이 만찬 참석자 대상 조사에서 78%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그는 “내가 바라는 것은 그 사람이 어디에서 태어났건, 부자이든 아니든 모든 사람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그들이 그 꿈을 펼치도록 하는 것이다”면서 “버지니아 부지사의 역할은 크다.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동수일 때 캐스팅 투표를 할 수 있다. 교육을 포함한 중요한 이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페어팩스 후보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했던 반이민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그는 “일부 국가에 대해 미국입국을 금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반이민적이고 헌법에도 맞지 않다. 부지사로서 이런 부당함을 위해 싸울 것이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후보는 듀크대학과 콜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치과의사인 세리나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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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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