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해 단독표기 정책 바꿔라” …국제수로기구 총회 앞두고 총력전
▶ 5개 한인단체 주도

한인단체장들이 IHO 동해 병기 통과 관련, 백악관 10만명 청원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워싱턴지역 한인단체들이 국제사회에 동해병기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21일부터 백악관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내달 24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 수로기구(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IHO) 총회에서의 동해 병기 승인을 목적으로 시작된 청원운동에는 미주한인의 목소리(피터 김),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 한인노인연합회(회장대행 연규홍), 수도권MD한인회(회장 김인덕), 한미여성재단(회장 은영재)등 5개 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21일 폴스처치 소재 버지니아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주한인의 목소리’ 피터 김 회장은 “일본해 단독 표기를 인정하는 미국 정부에 10만명 청원으로 한인 유권자들의 힘과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치상황이 좋지 않아 IHO의 동해병기 승인 운동이 잘 전개되지 않고 있어 미주 한인들이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IHO는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열린 제18차 총회에서 기존의 부결방침 입장을 바꿔 처음으로 동해병기 채택을 위한 개정안 결정을 2017년 총회로 보류한바 있다.
현재 백악관 웹페이지에는 ‘동해-동해와 일본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의 정책을 바꾸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고 현재 35명이 서명한 상태다.
참여 방법은 백악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 이메일을 받을 경우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라는 문구를 클릭해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이번 한인 단체들의 백악관 청원운동은 4월 20일(목)까지 이어진다.
◆백악관 홈페이지 주소=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east-sea-change-us-policy-recognize-both-east-sea-sea-japan-both-iho-uncsgn-recommend-concurrent-u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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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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