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총회·안보특강
▶ 예산·사업안 통과

재향군인회원들 및 한인단체장들이 11일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우성원)는 11일 오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안보특강을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해 워싱턴 지역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우성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북한의 핵개발 등 안보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마저 탄핵되기에 이르렀다”며 “향군은 일치단결해 국가의 근간을 흔들려는 세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대통령 탄핵 관련) 의견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인정하고 이제 워싱턴 한인사회가 더욱 단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며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관계가 굳건히 지켜지고 발전될 수 있도록 재향군인회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도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며 “차기 대통령이 잘 세워져 대한민국이 재정비되고 안보적으로도 굳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예산안과 종신회원 가입운동, 지역분회 조직 확대 및 한인 참전용사 모국초청 등의 신년사업들이 확정, 통과됐다.
재향군인회의 2016년 재정 수입은 1만1,381.79달러, 지출 1만798.45달러가 보고됐고 2017년 예산은 2만 2,000달러가 확정됐다.
또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이영인 공군부회장에게 공로장을, 우성원 회장에게는 공로휘장을 수여했으며 남 테레사(워싱턴한인연합회 부이사장)씨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여성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총회는 이해원 지회 육군 부회장의 사회로 손기성 목사(워싱턴한인교회연합회장)의 개회기도,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의 축사, 표세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지회 이병식 안보부장의 사회로 회원들이 우리의 결의를 제창했다. 한편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의 안보특강도 이어졌다.
손 목사는 “기독교와 공산당은 공존할 수 없다”며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중국이 아닌 기독교 신앙과 복음화의 동반자, 산업화의 은인인 미국하고만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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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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