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는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결승전 ‘피니시’
▶ 리디아 고 꺾은 헨더슨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 6위
2016년 한 해를 통틀어 스포츠 최고의 명장면으로 지난 2015-16시즌NBA 파이널스 7차전에서 나온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블락샷이 꼽혔다.
AP통신은 24일 ‘올해의 플레이(Plays-Of-The-Year)’ 탑10을 추려 발표했는데 영예의 1위는 캐발리어스에 결정적 승기를 안겼던 제임스의시리즈 7차전 블락샷이 선정됐다. 캐발리어스는 지난 6월에 벌어진 NBA파이널스에서 NBA 사상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4차전까지 1승3패로 뒤지다가다음 두 경기를 따내 3승3패를 만들며 시리즈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7차전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두 팀은 89-89로 맞선 상황에서제임스가 워리어스 안드레 이과달라의 골밑슛을 블락하면서 기세를 올렸고 결국 종료 53초 전에 터진 카이리 어빙의 3점슛을 앞세워 93-89로승리,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위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 결승전이었다. 빌라노바와 노스캐롤라이나의 결승전은 빌라노바대의 77-74 승리로끝났는데 종료 4.3초를 남기고 노스캐롤라이나의 마커스 페이지의 3점슛으로 74-74 동점이 된 후 종료 버저와 동시에 빌라노바 크리스 젠킨스의 끝내기 3점슛이 터진 장면은 올해의 플레이로 꼽힐 만했다.
3위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나온네이마르의 마지막 승부킥이 꼽혔다.
브라질과 독일이 맞붙은 결승전은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5-4로 브라질이 승리했는데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마지막 키커로 나와킥을 성공시켜 조국에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안겼다.
4위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디 고든이 솔로홈런을 때린 장면이 선정됐다. 이 경기는 말린스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불의의 요트사고로 숨진 뒤 열린 첫 번째 경기로 모든 선수들의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달고경기에 임했는데 고든은 팀의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 떠나간 동료의넋을 기렸다.
5위는 피츠버그와 샌호세가 격돌한 NHL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나왔다. 시리즈 2차전에서 피츠버그는 오버타임 페이스오프 직후 결승골을터뜨려 시리즈 2-0 리드를 잡았고 결국 6차전 만에 시리즈를 4승2패로따냈다.
이어 브룩 헨더슨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여자 PGA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리디아 고를 제치고 우승한 장면이 6위에 올랐고 덴버 브롱코스의 본 밀러가 수퍼보울 50에서 캐롤라이나 팬서스 쿼터백 캠 뉴턴을두 차례 색하며 펌블 2개를 뽑아내는 활약으로 수퍼보울 MVP로 선정된 것이 7위에 자리했다.
8위는 리우올림픽 수영 여자100m 자유형 결승에서 나왔다. 미국의 시몬 매뉴얼은 50m를 돌 때 선두에 0.47초차로 뒤져 있었으나 마지막50m에서 맹렬한 스퍼트로 금메달을목에 걸며 올림픽 수영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흑인선수가 되는기록을 세웠다. 이어 9위와 10위는각각 대학풋볼 FCS(챔피언십 디비전)준결승과 여자농구 WNBA 파이널스에서 나온 장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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