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이 유럽클럽 소속… 레알·바르샤·뮌헨서만 29명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11을 뽑는 ‘FIFA FIFPro 월드11 2016’의 최종 후보 55명을 발표했다.
FIF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 상은 75개국 2만5,000여명의 선수 투표 등으로 선정되며, 골키퍼 1명과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뽑는다. 이날 발표된 후보 55명은 단 한 명도 예외없이 전원 유럽 클럽팀에서 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1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각 9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종후보 55명의 절반이 넘는 29명이 이들 3팀에 몸담고 있다.
나머지 팀 가운데는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맨체스터시티(4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파리 생제르맹(이상 3명)이 그 뒤를 이었다. FIFA FIFPro 월드11 최종수상자는 내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드(풋볼 어워드)’에서 발표된다.
◇‘FIFA FIFPro 월드11 2016’후보(55명)
▲GK- 클로디오 브라보(맨체스터시티),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DF- 다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 필리프 람, 마츠 훔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조디 알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제라르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서지 오리에,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헥터 벨레린(아스날),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다니 알베스(이상 유벤투스), 다니엘 카르바할, 마르셀루, 페페, 서지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루이스(첼시),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사비 알론소, 아르투로 비달(이상 바이에른 뮌헨), 서지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이상 바르셀로나), 케빈 드 브루위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에덴 아자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메수트 오질(아스날),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FW- 서지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바르셀로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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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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