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세종장학재단, 2016년 장학금 수여식
▶ 대학·고교생 33명에 총 3만3,000달러 전달

미주세종장학재단은 지난 26일 2016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리더를 꿈꾸며 정진하는 한인사회의 꿈나무들에게 한인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장학금이 전달됐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은 26일 저녁 엘리콧 시티 터프벨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2016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33명에게 총 3만3,000달러의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대학생 29명, 고교생 4명에게 500-2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안창훈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세종재단 임원 및 이사, 한인단체장,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황흥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회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동포들의 관심과 이사들의 노력으로 올해도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된 점에 매우 감사하다”면서 “장학생들도 발전하는 한인사회를 사랑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돈의 이사장은 “우수한 장학생들에게 한인사회가 마련한 정성을 나누는 것이 매우 보람된다”며 “세종장학재단이 학생들의 미래를 도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재단으로 성장해서 우리의 꿈나무들이 목표를 향해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장학재단이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큰 꿈나무를 키우는 기반으로 일궈달라 ”고 당부했다.
유지형 한국일보 볼티모어총국장은 사랑의 장학금 공동캠페인 경과보고를 통해 “이사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발전하고 있는 세종재단에 한국일보가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골프대회, M&T뱅크 등 외국기업의 기부와 한인사회 각계의 동참으로 4만 5,500달러의 장학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장형석 APVS Korea 대표는 장학생들에게 “실제 일터에서는 스펙보다는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기개, 일에 대한 자부심,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팀워크, 시작하고 책임질 수 있는 시작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미 리 메릴랜드 소수계행정부 장관은 래리 호건 주지사를 대신해 김경태 준비위원장과 송영성 이사에게 주지사 표창장을 전달했다. 지미 리 장관은 “능력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손해”라며 “세종재단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고맙다”고 말했다.
최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서지민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며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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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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