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시거는 MVP-신인왕에 모두 최종후보 선정
▶ MLB 개인상 다음 주 발표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품고 있는 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라이언트는 NL MVP 수상도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2016 시즌이 시카고 컵스를 108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막을 내린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양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와 신인왕, 감독, MVP에 대한 시상이 시작된다.
메이저리그는 7일 MLB 네트워크 TV를 통해 양대리그 주요 개인상 부문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미 야구기자단(BWAA) 투표로 선정되는 양 리그의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 MVP 순으로 발표된다. MVP를 중심으로 부문별 최종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MVP
◎내셔널리그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대니얼 머피(워싱턴),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브라이언트는 39홈런으로 NL 3위, 121득점으로 NL 1위에 올랐으며 7.7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WAR)로 역시 NL 1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트가 MVP를 차지한다면 2007-08 더스틴 페드로야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신인왕 수상 이듬해에 MVP에 오른 선수가 된다.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다.
머피는 올 시즌 25홈런으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2루타 47개와 장타율(0.595), OPS(0.985)에서 모두 NL 1위에 올랐다.
다저스의 루키 숏스탑 시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신인왕과 MVP 투표에서 모두 탑3에 오른 단 7번째 선수가 됐다. 올 시즌 193안타로 NL 2위를 차지했고 105득점은 5위이고 2루타(40)와 멀티히트게임(57)에서 탑10엔 올랐다. 그가 올 시즌 기록한 26홈런은 다저스의 숏스탑 최고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호세 알투베(휴스턴)와 무키 베츠(보스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최종후보가 됐다.
5피트5인치의 단신이지만 알투베는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타율 .338로 AL 1위에 올랐고 216안타로 3년 연속 AL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30도루(2위), 2루타 42개(3위)가 추가됐다. 베츠는 올 시즌 359 토탈 베이스와 67 멀티히트게임으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고 총 214안타로 레드삭스 역사상 랭킹 3위의 기록을 세웠다. 그의 bWAR 9.6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AL 서부지구에서 4위까지 밀렸지만 트라웃은 변함없이 뛰어났다. 123득점으로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고 .442인 출루율도 메이저리그 최고였으며 10.6 bWAR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내셔널리그
카일 헨드릭스(컵스), 잔 레스터(컵스), 맥스 셔저(워싱턴)
◎아메리칸리그
릭 포셀로(보스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감독상
◎내셔널리그
더스티 베이커(워싱턴), 조 매든(컵스), 데이브 로버츠(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제프 배니스터(텍사스), 테리 프랭코나(클리블랜드), 벅 쇼월터(볼티모어)
■신인왕
◎내셔널리그
켄타 마에다(다저스), 코리 시거(다저스), 트레이 터너(워싱턴)
◎아메리칸리그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일러 네이퀸(클리블랜드),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