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포츠인들의 대회인 올림픽이 얼마전 브라질의 리우에서 열렸다. 뜨거운 여름 햇살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응원하고 출전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여 경기를 하였다. 한국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대단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6개 참가국 중 8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세웠다. 양궁은 세계 제일의 실력으로 이번에도 메달 획득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사격, 유도, 배드민턴, 골프 등등… 참으로 자랑스럽다.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올림픽 이후에는 페럴림픽이라는 경기가 같은 도시에서 열린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장애인 올림픽대회이다.
이것은 동계와 하계올림픽이 있으며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로는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에서 국제 페럴림픽 위원회 주관하에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역시 같은 도시인 리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추석명절로 고향에 가서 부모님과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을 때 페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다. 수많은 응원단이 없고 경기장에 관객이 없더라도 본인들이 연습했던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고 있다.
수영 2관왕, 사격, 유도, 육상 등에서 우리 선수들은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메달을 따내는 것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너무나도 작은 나라에서 오직 피나는 연습과 노력만으로 이루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끈기와 헝그리 정신이 만든 결과일 것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겠는가. 장애가 있는 선수들은 일반 선수들보다 몇 배의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움직임 하나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 몇 초 정도 뉴스에 소개되고 국민들의 큰 관심이 없더라도 선수들의 마음만은 항상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한다.
수영선수로 출전한 조기성 선수는 3관왕에 올랐다. 3관왕을 이룬 후 엄지를 척 올리며 너무나도 해맑은 모습으로 휠체어에 앉아있는 조기성 선수가 더없이 행복해 보였다. 장애인 선수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내 삶의 행복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오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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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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