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회 등 20여명 성명서 발표 규탄대회

OC 한인단체들이 북한 핵 실험 반대 궐기대회를 한인회관 앞에서 가지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1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2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장 미팅을 갖고 북한의 제5차 핵무기 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OC 한인회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서부 지회(회장 이승해) 등을 비롯한 한인 단체들은 ▲핵실험으로 이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북한 당국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 ▲미국 등 동맹국과 유엔 안보리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욱 강력한 제재를 하라 ▲정치권은 구태의연한 소모적 전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핵에 대비하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비하여 방어용 사드를 즉시 배치하라 등을 채택했다.
재향군인회의 이승해 회장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며 “한국은 사드를 즉각 배치해서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은 ‘북한 핵 실험 중단하라’ ‘북한 핵 개발 강력제재’ ‘북한 핵 실험 강력규탄’ ‘북한 핵 실험 결사반대’ 등의 사인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을 규탄했다.
한편 OC 한인회에서 마련한 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각 단체장들은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다민족 축제’(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를 개최하는 한미축제재단의 조봉남 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농수산부에서 참가하고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하고 퍼레이드도 개최할 것”이라며 “한인단체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단체장 미팅에는 부에나팍에서 ‘아리랑 축제’를 개최하는 OC 한인축제재단의 정철승 회장도 인사말을 했다. 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의 나규성 회장이 참석해 코리아타운 파출소에 근무할 연락관은 이번달 말이나 10월 초에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OC 한미노인회의 이태구 수석부회장, 건강정보센터 웬디 유 회장, 일심상조회 현상턱 회장, 한우회 이영희 회장, 한마음봉사회 박미애 회장, 아리랑합창단의 김경자 단장, OC 한국문화예술협회 주명숙 회장, 기독교 교회협의회 이호우 수석부회장, 장로협의회 한창훈 부이사장, 원로목사회 공창락 목사,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 OC 체육회 전후암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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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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