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다수 거주 센트랠리아 초등교육구
▶ 4,900만달러… 10만달러 당 24달러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라팔마, 애나하임 등의 지역들이 포함되어 있는 센트랠리아 초등학교 교육구가 학교 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4,900만달러의 공채 발행안을 11월 주민투표에 부친다.
오렌지카운티의 가장 오래된 교육구 중의 하나인 이 교육구는 8개의 학교 교실 업그레이드와 수리를 위해서 이번에 공채 발행안을 마련했다. 노마 마티네즈 교육감은 “교육하는 방법과 방향이 굉장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단지 학교의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실을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에 이번 공채 발행안이 주민투표에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시작해서 30년동안 주민들의 재산세로 공채를 갚게 된다.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매년 부동산 가치 10만달러 당 24달러이다. 주택 소유주들은 평균 1년에 69달러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교육구 주민들은 지난 2002년 이번 공채안과 비슷한 형태로 낡은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서 발행한 1,750만달러의 공채를 갚기 위해 재산가치 10만달러당 23달러를 현재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2029년에 끝난다.
지난주 교육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공채안이 주민투표에서 승인될 경우 주택 소유주들은 지난 2002년 통과된 공채와 이번 공채 등 2개의 공채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이번 공채 발행으로 인한 기금은 주로 50년 이상된 실험실, 다목적 시설, 교실들을 현대화 하는데 사용된다. 또 행정빌딩, 놀이터, 시큐리티 장비 등을 재단장하게 된다. 코너 트로트 교육위원장은 “우리 교육구와 대다수의 학생들은 교육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리소스에 접근할 수 없다”며 “21세기를 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센트랠리아 초등학교 교육구는 스쿨 현대화 프로젝트 제1단계를 내년부터 시작하고 제2단계는 2023년 시작해 부에나 테라, 센트랠리아, 다이싱어, 밀러, 레이몬드 템플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이 교육구 유권자들의 거의 70%는 이번 공채 발행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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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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