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 내달 대규모 집회$‘서머 인턴십’도 진행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NK, 대표 손인식 목사)이 내달 13일(수) 정오 연방 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강제로 해외 외화벌이에 몰리고 있는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촉구한다.
샘 김 KCCNK 사무총장은 24일 애난데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KCCNK는 올해 집회를 통해 러시아, 중국, 중동에서 강제노역을 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면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5만명의 북한주민들이 강제 노역을 당하고 있으며 2년이 지난 현재는 약 10만명이 외화벌이로 해외로 내몰리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국가 대 국가 관계에서 맺는 계약에 의해 해외 노동자로 몰리는 북한 주민들 중 일부는 하루에 20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김 사무총장은 “북한은 현재 해외로 파견하는 노동자들을 통해 1년에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KCCNK는 미국정부가 북한제재이행법을 통해 북한이 주민들을 강제 노역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차용호 KCCNK 워싱턴 지부장은 “워싱턴 지부는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위해 13일 오전 10시 45분 버크의 필그림 교회(4925 Twinbrook Rd, Burke)로 모이는 한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한다”면서 “북한 동포들을 아끼는 이 집회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은 메릴랜드 교회협 회장은 “메릴랜드에서도 13일 오전 10시 45분 한사랑 장로교회(1624 Millersvile Rd., Millersville) 로 오는 한인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한다”면서 “참석할 수 있는 한인들은 410-852-0999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북한인권 촉구 대규모 집회를 수반하는 KCCNK의 이번 서머 인턴십과 선교 컨퍼런스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495달러.
컨퍼런스에는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 성 김과 탈북자인 지성호 NAUH 대표가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또 로버트 킹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 김 사무총장은 “참가비는 호텔 숙박과 식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백악관 앞 행진, 연방상하원의원 방문 등 모든 행사는 일반에게 공개되는 만큼 워싱턴지역 한인학생들은 숙박을 하지 않으면 무료로 공개행사에 참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에게 공개된 행사는 12일 오후 3시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 집회, 13일 오후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리는 통곡기도회, 12일과 13일 연방 상하원의원 방문 등이 있다.
문의 (714) 928-8582
등록 www.kcc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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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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