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구나우즈 한인회 참전용사 50여명 초청해 감사의 행사

라구나우즈 한인회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행사를 갖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실버타운인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김일홍)는 6.25 한국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이해 지난 13일 클럽하우스 5에서 한국군 참전용사 20여명과 미군 참전용사 25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디너행사를 가졌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회원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일홍 한인회장은 “조국을 지켜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에서 매년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일회성 행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이웃에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관심을 가져주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가주 하원의원(68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노엘 해치 라구나우즈 시장이 참석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의 이승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미군 참전용사들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있었겠느냐”며 “지금도 끊임없이 북한이 도발을 하고 있어 한미 우호를 돈독히 하면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한국전에 관한 기록영화와 전쟁 후 폐허에서 일어난 현재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경험담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주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라구나우즈 실버타운은 3.8평방마일에 1만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콘도부터 방 4개 이상 2,500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주택들이 있다.
입주를 위해선 가족 중 한 사람이 반드시 55세 이상이어야 하며 월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는 경제력을 확인 받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라구나우즈 빌리지 웹사이트 lagunawoodsvillage.com이나 한인회 웹사이트 lagunawoodskac.com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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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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